책 읽는 하루

[일상/여행] 남해 사우스케이프로 다녀온 1박 2일 가족여행

지망🤍 2022. 1. 12. 17:19

[일상/여행] 남해 사우스케이프로 다녀온 1박 2일 가족여행


1/2~1/3 1박 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여파도 있고 수능공부한다고
여행을 한동안 못갔었는데 오랜만의 여행이라서
힐링하고 온 1박 2일이였던 것 같다.😊


남해에 차타고 도착한 후
처음으로 간 곳이
설리 스카이워크였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소인 1000원였다.

전망은 너무 예뻤던 설리 스카이워크

나는 별로 겁 안내고 잘 돌아다닐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우리가족중에
겁이 제일 많았다…
다들 잘만 돌아다니는데
도저히 통유리로 된 그 위를 걸어다닐
용기가 안나서 사진이 단 한장뿐이다 ㅋㅋㅋ
바람이 좀 심하게 불긴 했지만
탁트인 전망에 힐링하고 온 설리 스카이워크 였다.

대표메뉴 멸치쌈밥

아빠 친구분의 추천으로 간
가산식당!
우리 가족은
매운탕, 멸치쌈밥, 생선구이를 시켰다.

기본 밑반찬
생굴도 나옵니다!

기본 밑반찬도 정갈하게 나왔고
다 맛있었다 ㅎㅎ
엄마 아빠도 멸치쌈밥도 비리지 않고
맛있다고 했고
입짧은 막내동생이 생선구이가 너무 맛있다며
밥 한그릇을 뚝딱했다 ㅋㅋㅋ
사실 남해에 차타고 오는동안
나는 멀미를 너무 심하게해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다 ㅠ

맛있었던 가산식당 매운탕

그래도 먹어야 돌아다닐 수 있을것 같아서
밥에 말아먹었는데
속에 부담스럽지않고
너무 맛있었다.
나는 원래 빨간색 국물의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가산식당 매운탕은 맑은 국물인데도
빨간 국물의 매운탕 먹었을때보다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 ✨

남해 사우스케이프

드디어 도착한 우리 가족이
1박2일동안 지낼 숙소!
남해 사우스케이프🤍
남해 사우스케이프는 골프 라운딩을 하러
많이 온다고 들었다.
(알고보니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고한다..!)
우리는 골프 라운딩을 하러간게
아니였지만 그래도 너무 잘 지내고 왔었다.

하루동안 잤던 숙소로 가는길에 찍은 사진

직원분들이 동 안내를 해주시고
카트로 캐리어를 동 앞에까지 옮겨주셔서
편하게 체크인했다!

내가 지냈던 숙소!

코로나 여파로 인해 4인이상은
한 호실을 쓸 수 없다고 해서
나랑 여동생이 같은 호실
엄마 아빠 막내동생이 한 호실을 같이 썼다.
오랜만에 여동생이랑 같은 방을
지내는거라서 나는 좋았다! ㅎㅎ

방 안에서 보이는 테라스

한 호실안에 테라스도 있어서
나가서 바람쐬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바다가 보이는 뷰가 너무 예뻤다.

너무 엉망으로 쓴 침실…

침대에 누워보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뒤늦게 찍었지만 ㅋㅋㅋ
체크인 했을때 침실도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살짝 흔들렸지만 화장실 내부모습

변기가 자동변기라서
사람이 문만 열고 들어오면
자동으로 뚜껑이 열렸다.
첨엔 좀 신기했는데 앞에 지나갈때마다
소리내며 열리니 좀 부담스럽더라 ㅋㅋㅋㅋ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욕조 뒤에
창문을 열 수 있는 구조라서
테라스에서 욕실 내부를 볼 수도 있는 구조다!
(목욕하면서 바깥풍경을 감상? 하라는
뜻인것 같다 ㅋ)

간단히 찍어본 객실 내부 모습

대충 짐만 풀고 가족들과
사우스케이프 내부를 구경 다녔다.
너무 넓었고 뷰가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남해 사우스케이프 뷰

거기서 찍은 사진중 하나가
내 첫 게시글에 올린 사진이다 ㅎㅎ

첫 게시글에 올렸던 사진

여동생이 한 5천장은 찍어줬던 것 같다.
아 나도 물론 그정도 동생을 찍어줬다 ㅋㅋ
여기저기 구경다닌 후
사우스케이프 내에 있는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여행중 먹었던 음식중 제일 맛있었던 한우 스테이크

오늘 저녁은 한우 스테이크 코스 요리였다
처음 체크인할때 저녁메뉴를
미리 고르라고한다 .
그때 장어구이 요리등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한우 스테이크로 골랐다.
한우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어서
글을 적고있는 와중에도 생각난다 ㅠㅠ

나는 와인맛을 잘 모른다..

원래는 와인바도 이용할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지금은 운영을 안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대신 받은 쿠폰을 써서
가족여행 기념으로 와인도 시켰다.
사실 나는 술을 잘 못마셔서
와인이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ㅋㅋ
그래도 먹을만 했었다!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구황작물도 같이 준다.
마, 대파, 고구마, 양파, 버섯, 마늘
이렇게 줬는데
마는 처음 구워먹어보는데
생각외로 제일 맛있었다.

스테이크 다 먹고나면 준비되는 식사

스테이크를 다 먹으면 식사를 준다.
김치찌개,밥, 몇가지 반찬들로
구성되어있는데
김치찌개도 칼칼하니 괜찮았고
이렇게 보면 반찬 양이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지않고 딱 적당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저녁을 다 먹고 산책도 할 겸
숙소로 천천히 걸어서 갔다.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는 씻고 쉬기만 했다.

여기 사우스케이프는 식사도 맛있고
숙소도 너무 좋은데
단점이 하나 있다 ㅠ
안에 편의시설이 없다는거다 ..
편의점도 없어서 간식거리를 사가야한다.
다행히 미리 검색해본 후 온거라서
간식거리 몇가지를 사갔었다.
숙소 안에 있는 냉장고에
맥주 4캔, 레몬에이드, 콜라가 무료제공이여서
가족들과 밤늦게까지 수다떨면서
야식을 먹고 잤다 ㅎㅎ

남해 전복 리조또

남해 사우스케이프는 조식시간이
9시부터 11시 30분까지이다.
조식시간이 좀 늦은건 아닌가 싶었는데
첫째날 늦게자버려서
거의 오전 9시가 되서야 깼다 ㅋㅋㅋ
우리가족은 패캐지로 다 결제했기때문에
가서 조식메뉴를 인당 하나씩
고르기만 하면 되었다.
여동생이랑 나랑 한테이블에 앉아서 먹었고
여동생은 남해 전복 리조또
나는 전복 해산물 핫팟을 먹었다.

전복 해산물 핫팟

둘다 메뉴가 괜찮았다.
남해 전복 리조또는 전복죽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살짝 치즈맛이 나는것 같아서 나보다는
동생이 더 좋아했다.
매운걸 좋아하는 나한테는
역시 전복 해산물 핫팟이 더 맛있었다.
전복 해산물 핫팟안에는
폰젠타면이 들어있어서
밥대신 먹기 좋았다.
여기는 식전빵 샐러드 수프 이렇게 주는데
수프가 감자 수프였던것 같은데 맛있었다.

뮤직 라이브러리 내부 스피커모습

나갈준비를 하고 짐을 싸니
체크아웃 할 시간이여서
짐 다챙기고 나와서 체크아웃 한 후
사우스케이프 내부에 있는
뮤직 라이브러리로 갔다.
패캐지 결제 안에 이용권이 들어있어서
유자차와 케이크를 직원분이 준비해주셨다.

카스테라, 생크림 딸기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

뮤직 라이브러리 말그대로 음악들으며 책 읽고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케이크가 생각보다 너무맛있었다.
특히 딸기 생크림케이크 정말 강추!! ㅎㅎ
조용한 분위기에 좋은 음악이 나오면서
정말 마지막까지도 힐링하고 나온것 같다.


이렇게 적다보니 너무 짧게 갔다온 여행갔지만
정말 힐링하고 온 여행이였다!
여행일기 끝-❤️